게임을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고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학교 1학년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군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청파동에 있는 주택에서 40대 고모를 2∼3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발견한 A 군의 할아버지가 A 군의 삼촌에게 연락했고, 삼촌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이 형사 처벌이 불가능한 형사 미성년자, 이른바 촉법소년에 해당해 불구속 상태에서 향후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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