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가 제일 궁금한 현안부터 여쭤볼게요. 김기현 대표 언제 만나실 겁니까?
[천하람]
저희가 같이 당 생활을 하고 또 저와 김기현 대표는 전혀 불편한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저도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잘 만나고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최근에 처음에는 영구 추방, 이런 얘기들이 막 나오다가 요새는 천하람이 자꾸 호남특위위원장 시켜야 된다, 이런 식의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제가 급하게 또 만나면 자리 욕심 때문에 지금까지 기다렸나? 아니면 이제 그러면 무슨 야합하냐? 이런 오해들을 받을 수 있어서 이런 부분들이 차분해지고 나면 자연스럽게 만나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래는 진정성 있는 교통정리가 되면 만나겠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이제는 또 자리 욕심 오해를 받을까 봐 못 만나겠다. 조건이 너무 많이 붙는 것 아닙니까?
[천하람]
죄송합니다. 사실 그렇진 않고 사실은 아마도 김기현 대표께서 제가 생각하기로는 순천에 곧 오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순천만 정원박람회가 굉장히 큰 행사고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대통령께서도 곧 순천 방문하실 것으로 저희는 예상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김기현 대표와 저도 또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앵커]
많은 분들의 시각이 있겠지만 청년 정치인이면 좀 쿨하게 만나서 할 말 하고 이러면 어떨까, 이렇게 보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천하람]
저는 그런 의견도 충분히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만나면 무슨 얘기하실 건가요?
[천하람]
글쎄요. 좀 표현이 그런데요. 지금 방금 떠오른 생각인데. 자연산은 자연산대로 놔뒀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양식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보면 자꾸 저희 천아용인 같은 소신파 그룹을 소신파 코스프레하는 양식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소신 있는 느낌 내는 것 좋은데 뭔가 2030이 좋아하는 스타일 내는 거 좋은데 우리가 쳐놓은 펜스 안에서만 그걸 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야생 늑대가 멋있는 것은 야생 늑대이기 때문인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갑자기 우리가 가축화해서 네가 우리 펜스 안에 들어와라고 하는 순간 그건 개가 되는 겁니다. 제가 제 스스로 멋있는 야생 늑대다라는 것은 과한 자의식인지 모르겠으나.
[앵커]
늑대라고 하니까 조금 무섭기는 합니다.
[천하람]
저는 착한 사람입니다. 아무튼 그런 것보다도 소신이라는 것에는 어떤 한계라는 게 없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허용한 한계 안에 들어와서 소신해 코스프레 역할을 해서 우리 인기 조금만 띄워줄래? 좀 표현이 그렇지만 우리 얼굴마담 포장지 역할 해줄래? 이런 생각을 만약 갖고 계시다면 저는 그런 생각은 과감히 버리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윤희정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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