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대 신규 확진…8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000여명 나왔습니다.
8일 연속으로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정부는 내일(29일)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129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이른바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하루 전보다 8,00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00명 이상 많은데, 일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중반대를 보였고, 사망자는 8명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등 방역조치 완화 영향으로 향후 1주일 정도 더 확진자가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현재 의료 대응 역량으로 소화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29일)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며 일상에 가까워진 만큼, 의료 정책적으로도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겁니다.
격리의무도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의 경우, 미국과 영국은 격리의무가 없고, 일본이 우리나라와 같은 7일인데, 국내 전문가들은 확진자들의 전파력이 3일 넘게 지속되기 때문에 이 이상은 감염 전파 차단 목적으로라도 쉬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밖에 코로나19 위기단계와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의 구체적 기준과 시점도 공개할 예정인데, 이에 따른 먹는 치료제와 중환자실 입원환자 의료비 지원의 단계적 축소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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