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대한 전방위적 공세를 강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파블로 키릴렌코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슬라뱐스크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지난 24시간 동안 10개 안팎의 도시와 마을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바흐무트와 함께 최근 최대 격전지가 된 동부 도네츠크주의 아우디이우카에서는 주거 건물과 호텔, 법원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는데요.
비탈리 바라바쉬 아우디이우카 시장은 공공 서비스 기업과 근로자들이 도시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도시가 갈수록 지구 종말 후 영화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페이스북 Vitaliy Barabash·파블로 키릴렌코·트위터 @IvanFedorovUA·@hochu_dod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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