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핵은 핵으로만 억제할 수 있다며 나토식 핵공유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군사훈련이 실시되는 가운데,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있고 7차 핵실험이 감행될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토식 핵공유는 독일 등 나토 여섯 개국이 러시아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전술핵을 자국에 배치해 핵 단추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나토식 핵공유 방안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셈이어서 아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황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