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산율이 해마다 역대 최저를 경신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아이들을 확실하게 책임진다는 믿음과 신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조금 전 진행된 회의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저출산 문제는 복지, 교육 일자리, 주거, 세제 등 사회문제와 여성 경제활동 등 여러가지 문화적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정부지원과 아울러서 문화적 요소, 가치적 요소들을 함께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확실하게 책임진다는 믿음과 신뢰를 국민들께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정말 막말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이 안 되더라도 이땅에 태어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저는 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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