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녀의 학교폭력으로 국수본부장에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부실 인사 검증 문제와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크게 충돌했습니다.
한 장관은 "지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뭐가 문제인가요?"라고 반문하는 등 한 장관과 김 의원은 질의응답 내내 서로의 말을 끊으며 거센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한 장관은 "(학폭 사실에 대해) 저는 당시에 알지 못했는데", "이걸 제가 알았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 겁니다"라며 '분노의 답변'을 쏟아냈는데요.
질의응답 막바지에는 김 의원이 "정순신 변호사, 대검 부대변인까지 했던 사람입니다"라고 말하자 한 장관은 "대검 부대변인 했다고요? 진짜요?",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저는 처음 보는 얘기인데요"라며 극구 아니라고 말했는데, 김 의원은 "인사검증단 소속 참모로 있는 분이 기본적인 이 법조인 대관에도 나오는 경력을 모르고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까?"라며 끝까지 쏘아 붙였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제가 모를 수도 있습니다"라며 답변을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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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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