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4월 2일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는 10~1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가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사전투표를 앞둔 가운데 투표함과 투표 시스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에 관한 큐엔에이(Q&A)에 나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 사전투표소 투표함이 개표소 투표함과 다르다?
먼저 사전 투표함에 대한 팩트체크입니다. 사전투표소의 투표함이 기존의 개표소에서 본 투표함과 다르다는 의혹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전투표는 관내사전투표와 관외사전투표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관외사전투표는 선거를 모두 마친 후에 등기우편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집니다. 관내사전투표는 선거를 마친 후에 봉인한 투표함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관내사전투표함은 이송과 보관이 편리한 행낭식 투표함을 사용합니다. 행낭식 투표함은 일반 투표함과는 모양이 조금 다르게 생겼지만 일반 투표함과 동일한 방법을 통해 봉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행낭식 투표함은 투표과정에서 받침대를 이용해서 세워놓습니다. 투표가 끝난 후 받침대와 행낭을 분리합니다. 분리된 행낭식 투표함은 보안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관할 구·시·군 위원회 보관 장소로 보내서 보관하고 선거일 오후 6시 이후 개표소로 이송됩니다. 그러다 보니 개표소의 투표함이 달라졌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으나 투표 및 이송에 관련한 전 과정에는 정당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참관하기 때문에 부정이 일어나기 매우 어렵습니다. 받침대가 분리되기 때문에 투표함의 모습이 달라진 것 같다는 의혹이 있지만 사전투표소의 투표함과 개표소 투표함은 서로 같은 투표함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사전투표함은 바꿔치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