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대학 캠퍼스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넘친다고 하죠.
그런데 선후배 간 도를 넘는 '군기 잡기' 문화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자비한 군기 문화,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가 공개한 대화 내용을 보면, 학생회 선배들은 건물 시설물 교체와 가구 재배치에 참여하라고 강요하면서 "불참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개인 사정으로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학생에겐 "자퇴를 권고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대전 모 대학 음악과에서는 선배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때 후배들에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집합을 시켜 고개를 숙이게 한 채로 이른바 군기도 잡았다는데요.
누리꾼들은 "80년대에도 이러진 않았다", "그렇게 군인 놀이 하고 싶으면 군대로 가라"며 구시대적인 문화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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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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