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설대우 /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계속되고 해외 유입 사례가 이어지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잠시 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다고 공식 밝힐 예정입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설대우]
안녕하세요.
[앵커]
교수님, 저희가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 드리기는 했는데 어제 하루에도 국내 추가 확진자가 94명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이미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고 또 지금 유럽이나 미국에 비하면 증가 폭이 크지는 않지만 지금 100명이라는 숫자가 작은 건 아니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설대우]
네,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이틀 전에 80명대로 왔다가 오늘 거의 94명이니까 약간 늘어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유입 요인도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해외 유입 요인이 국내 발생 요인의 거의 반 정도를 차지합니다, 반 조금 안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발생하는 확진자는 약 50명 넘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50명 부근에서 계속 국내에서 발생한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그리고 해외에서 한 30명에서 많게는 50명 사이에 계속 유입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둔화 추세가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 갑자기 300명대로 늘어난다거나 400명대 막 이렇게 늘어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계속적으로 환자 발생이 있고 해외 유입 요인도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80명~90명 사이로 관리가 되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의 기조를 잘 유지한다고 하면 폭발적인 양상만 줄일 수 있다는 가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