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내 누적 코로나19 환자 1만 명 넘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발병과 더불어 해외유입 사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신 차의과대 전병율 교수님과 짚어보겠습니다.
대구 제2미주병원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입국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00명 안팎을 왔다갔다하는 모습인데 확산세가 잡혔다고 평가할 수 있으려면 그 기준을 어떻게 둬야할까요?
정부차원에서 시작했던 2주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원래 내일까지였지만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금은 긴장을 늦출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오늘 오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고강도 생활방역을 앞으로 2주 더 하게 된다면 확산세가 확실히 좀 잡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 있을까요?
서울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입국자 전수조사를 하고 있죠. 하루 천명까지 검사 가능한 워크 스루,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했는데요. 해당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공항과 상당한 거리가 있어 이동과정에서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교수님께서는 설치 효과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주목해야 할 감염사례도 살펴보겠습니다. 인천의료원 재활치료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중 처음인데요. 인천의료원 음압병상에는 환자 수십 명이 입원해 있는데 환자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또 외부 유입환자만 있던 제주에서 처음으로 지역 전파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다만 유입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높아 감염 경로를 특정할 수 있는데요. 첫 지역 전파 확진자가 나왔다는 건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방역당국이 대구에서 사망한 60대 내과 의사의 사인을 두고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