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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김하은 [앵커] 상클라이프 목요일 아침에는 주말에 볼 만한 다양한 영화와 또 OTT 작품들 만나봅니다. 오늘(30일)도 우리를 작품 속 세상으로 안내해 줄 베테랑 영화저널리스트 박혜은 더스크린 편집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첫 번째 작품 뭔가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일타 스캔들의 주인공이요. 이번에는 일타 킬러로 돌아왔는데요.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앵커] "사람 죽이는 거 심플해, 애 키우는 거에 비하면" 전도연, 설경구 두 배우의 등장만으로 벌써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이 두 사람이 킬러로 나오나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맞습니다. 내일 그러니까 31일날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에 길복순이라는 작품인데요. 전도연 배우가 주인공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일타 킬러, 그러니까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최고의 킬러지만 집에서는 사춘기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딸 눈치보느라 전전긍긍하는 이런 이중생활을 하고 있어요. 아까 말씀드렸던 설경구 배우 같은 경우에는 청부살인업계 1위회사 MK엔터테인먼트를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 설경구 배우가 살인회사를 운영하는 차민규 역으로 나오고요. 그런데 이 설경구 배우가 연기했던 차민규라는 대표가 약간 삐끗, 실수를 하게 되면서 민규 여동생이죠. 차민희 이솜 배우가 연기하는데 그 이사가 이 대표가 너무 애지중지하는 일타 킬러 길복순을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미게 되면서 사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일종의 회사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어요. 설경구, 전도연 배우는 생일 이후에 4년 만에 다시 만났고요. 나도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일에 이어서 세 번째 호흡이니까 두 배우의 찰떡호흡도 기대해 주시면 좋겠고요.] [앵커] 정말 대배우들이 나오는데 전도연 씨 액션 연기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협녀 칼의 기억 기억하실 텐데요. 이 작품 이후에 다시 만난 액션 영화고 또 현대 액션극으로는 이번 작품이 처음입니다. 전도연 배우 연기력에 대해서는 정말 무슨 말이 필요한 배우겠어요? 그런데 여러분, 액션 연기도 정말 잘하는 배우고요. 이 엄마 액션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마트에서 산 아주 다양한 가정도구들이 굉장히 중요한 킬러 도구로 변하는 그 과정도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칼이라든지 마커펜 같은 것들 테이블 위에 있는 것들도 약간 심상치 않게 보일 정도로 그리고 변성현 감독이 이 작품 만들었는데요. 처음부터 전도연 배우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합니다. 또 변성현 감독은 설경구 배우와 이전 불한당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굉장히 돈독한 관계인데 설경구 배우가 그랬대요. 전도연 배우가 처음에 액션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액션으로도 연기의 경쟁력을 뛰어넘어보겠다고 굉장히 애를 쓰는 모습을 전도연은 전도연이다. 뭘 그렇게 걱정하냐라고 했는데 다 보고 났더니 역시 전도연이다 또 한 번 경지를 뛰어넘었구나. 옆에 있는 동료가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관객들이 믿고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앵커] 아니, 아까도 그 마커펜 손짓 한 번에 마커펜 뚜껑으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킬러라는 이 설정 그리고 아까 나왔던 대사들 예사롭지 않습니다.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맞습니다. 사람 죽이는 거 간단해. 아이 키우는 것보다는. 어머님들이 마음에 쿵 하고 올 만한 명대사이기는 한대요. 모성애, 그러니까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면서 그 직업이 킬러라는 이 두 가지 좀 상반된 상황이 캐릭터의 매력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그런 대사도 있어요.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다 보니 그 일을 할 때에 죽은 사람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나면 그날은 딸을 눈도 못 마주치겠어. 이런 얘기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들 같이 담겨 있고요. 그리고 이 한편에서는 모성을 가진 엄마 킬러의 이야기지만 또 한편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회사 안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계약직 직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프리랜서이다 보니까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 또 이번 미션을 성공해야 되는 이야기거든요. 회사의 이야기이자 굉장히 독특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앵커] 생활밀착형 킬러 이야기네요. 기대가 되고요. 다음 작품은 또 뭔가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두 번째 작품도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실게요.] [앵커] OTTO 앞으로 뒤로 해도 다 똑같습니다. 어떤 영화인가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이번 작품 오토라는 남자 작품인데요. 여러분 소설 오베라는 남자 기억하실 거예요. 그 소설을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톰 행크스가 무려 주인공이고요. 줄거리 되게 많이 아실 것 같은데 사랑하는 아내가 떠나고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는 더 이상 삶의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이 오토라는 남자가 세상을 떠나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 주변에 많은 사람들 덕분에 다시 한 번 삶의 컬러를 찾게 되는 그러니까 친절하고 다정한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츤데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시고 나면 가슴이 되게 따뜻해지는 그런 작품이 될 거예요.] [앵커] 츤데레라고 말씀하셨는데 영화에 좀 특별한 배우들도 등장을 한다고. 약간 가족…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맞습니다. 왜냐하면 오토라는 남자를 보시면 가족 영화로 참 좋은데 그야말로 가족영화입니다. 왜냐하면 주인공 톰 행크스 연기했는데요. 톰 행크스의 젊은 시절은 톰 행크스의 아들인 트루먼 행크스가 연기를 했고요. 이 작품의 제작은 톰 행크스의 아내인 리타 윌슨이 제작을 했어요. 진짜 진정한 가족 영화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아들의 모습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제작은 부인이, 젊은 시절 역할은 아들이 이 정도면 가족이 또 하나의 가족 영화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주실 영화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고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이 작품은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세계에 풍덩 빠지고 싶으실 만한 그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라는 작품인데요. 중세시절 중세 판타지 세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고요. 인생에서 되돌리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버리고 그 아내를 살릴 수 있는 비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아내를 살리기 위해서 모험을 떠나는 기사의 이야기인데 이 줄거리, 맞아 나 저 게임해 봤어라는 분들 계실 거예요. 여러모로 40년 역사를 가진 그야말로 전설의 게임이 이번에 굉장히 호평 받는 영화로 돌아왔거든요. 게임 원작 영화 같은 경우에는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은 게임을 모르셔도 굉장히 보기 좋다라는 소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셔도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40년 넘게 이 게임을 영화 한 편에 담은 거잖아요. 그러면 좀 복잡할 것 같거든요. 어때요?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왜냐하면 그 40년 게임 안에서 광대한 세계관 안에서도 굉장히 핵심이 되는 중심 이야기, 특히 가족을 되살리고자 하는 기사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저런 판타지 용이 날아다니는 판타지적인 배경과 함께 가족들의 뭉클한 이야기, 우정, 동료애 많은 것들을 즐기실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만들어져 있어서 게임을 즐기시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건 예전에 게임했던 아빠랑 어린 아들이랑 같이 봐도 좋을 것 같고. [박혜은/더 스크린 편집장 : 함께 게임을 했던.] [앵커] 잠깐 보는 영상으로도 머리 복잡하지 않은 거, 즐거운 판타지의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길복순 그리고 어제 극장에서 갓 개봉한 오토라는 남자 그리고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 3편 만나봤습니다. 지금까지 더스크린의 박혜은 편집장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가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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