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4명 추가 확진…완치율 62%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94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사흘 연속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내 확진자의 완치율은 62%로 높아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 156명입니다.
어제(3일) 하루 늘어난 신규 확진자는 94명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48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기 23명, 서울 22명, 인천 3명입니다.
대구에서도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 등 일부 병원과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 여파가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확진자는 모두 688명으로, 이 가운데 내국인은 631명, 외국인은 57명입니다.
오늘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77명으로 하루 전보다 3명 늘었습니다.
또 중증 환자는 30명, 위중한 환자는 50명입니다.
다만, 완치자는 어제 하루 304명 늘어 6,325명이 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대비 완치자 비율은 62%를 넘었습니다.
[앵커]
한편, 정부가 집단감염 등을 막기 위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번달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브리핑에서 여전히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10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며 기간 연장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