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영공을 넘어온 북한 무인기 대응차 출격하다 추락했던 KA-1기는 정비 불량에 미흡한 조종사 조치까지 겹치면서 사고가 커졌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군은 "당일 이륙 직후 조종사가 감지한 엔진 출력 이상 현상은 2021년 5월 창정비 당시 연료공급량 조절 부품이 바르게 장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엔진이 비정상적으로나마 작동했지만 조종사는 정지로 판단하고 급격하게 조종간을 조작하는 등 항공기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