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법원에서 기각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닷새 만에 또 같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만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우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 32살 남 모 씨가 경기 성남에 있는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 씨가 "이상 반응을 보인다"며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곧바로 남 씨를 체포해 소변에 대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집 안에선 주사기 등 증거물도 발견됐습니다.
남 씨는 지난주에도 경기 용인에 있는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때도 가족이 신고했고 경찰은 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이틀 뒤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는데, 남 씨가 풀려난 지 닷새 만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댄 겁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만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18년엔 중국에서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남 모 씨 / 필로폰 투약 피의자 (지난 2017년 9월) : (아버지에게 할 말은 없습니까?) ….]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소변과 모발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남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다시 신청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와 진짜 몰랐다' 종이 탄생 전격 공개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