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뮤지컬 한판승부…맘마미아 vs 오페라의 유령
[앵커]
아바의 히트곡으로, 또 영화로도 이미 잘 알려진 뮤지컬 '맘마미아'가 돌아왔습니다.
부산에서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관객을 만나죠.
한국어로 만나는 해외 대형 뮤지컬들을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넌 멋진 댕신퀸. 어리고 예쁜 열일곱~~"
전설적인 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
2004년 한국 초연 후 최단기간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20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아온 흥행작입니다.
도나 역으로 1천회 넘게 공연한 최정원 등 익숙한 얼굴들에 더해, 송일국, 장현성 등 익숙하면서도 낯선 새 배우들이 합류했습니다.
"뮤지컬 맘마미아를 하기 위해 태어난 뮤지컬 배우 최정원입니다. 맘마미아에 나오는 모든 감정들은 소피처럼 어릴 때 느꼈던 감정도 가지고 있고, 제 안에서 온전히 나오는 거라서요."
"직업 배우이긴 합니다만, 이런 대형 뮤지컬에 아름다운 가창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뮤지컬 전문 배우는 아니어서요. 언젠가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부산에서 관객을 먼저 만납니다.
2001년과 2009년에 이어 약 13년 만에 열리는 한국어 공연인 데다,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 조승우가 유령 역으로 나섰습니다.
"한국 문화를, 정서를 훨씬 더 많이 반영해서 가사를 배우들이 연기하고 노래하기 편한 방식으로… 저희가 볼 때는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고 느끼거든요."
한편, 2003년 시작해 3차례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진행됐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도 오는 5월 한국을 찾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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