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주말을 맞은 지자체들은 벚꽃 명소들을 폐쇄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지용 기자, 현장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홍지용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전면 통제되고 있는 윤중로 벚꽃길은 아니고요.
여의나루역에 있는 임시초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뒤편에 보시면 지금 마스크를 쓰고 2m 거리 유지를 해 달라는 안내 팻말이 나와 있고요.
또 지금 마스크를 꼭 써달라는 안내방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저를 따라 조금 더 걸어가시면 이쪽에, 출입은 허용되는 곳인데요.
낮보다는 사람이 줄었지만 지금 나들이객들이 귀가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걸어가면 차를 세울 수도 없고 노점상도 세울 수 없는 특별관리구역이지만 이쪽에는 지금 사람들이 귀가하는 모습, 한강공원 입구에서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낮 한때는 이곳에서 돗자리를 가지고 걸어내려가거나 사람들이 모여서 삼삼오오 공원에 방문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곳으로 외출 나온 시민들에게 지자체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나요?
[홍지용 기자]
특별관리구역이어서 영등포구청 측은 이곳이 노점상이나 사람들이 주정차하는 불법행위는 막을 수 있지만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특별관리구역이라고 밝혔고요.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사람과 차량이 다니지 완전히 못하게 막은 메인 거리, 주요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윤중로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처럼 나들이객이 벚꽃길 주변에 몰릴까 봐 아예 온라인으로 벚꽃을 중계하는 지자체도 있다고요.
[홍지용 기자]
그렇습니다. 송파구청은 석촌호수를 폐쇄하는 대신에 벚꽃길을 찍어서 구청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마포구도 경의선 숲길을 찍어서 비슷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소식은 김태형 기자의 리포트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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