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야?!' 시작하겠습니다. 정치부 류병수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물음표 뭔가요?
[기자]
네, 첫번째 물음표는 "유산슬을 잡아라…승자는?"입니다.
[앵커]
요즘 트롯열풍이 대단한데, 개그맨 유재석씨도 유산슬이라는 이름으로 트롯가수로 활동하더라고요. 정치 이야기에 왜 유산슬이 등장한거죠?
[기자]
총선 로고송 이야깁니다. 먼저 각 정당이 소위 밀고 있는 대표 로고송을 일단 들어보시죠. 먼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송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통기타를 잡은 사람은 조승래 의원인데, 여기에는 코로나 19 사태를 감안해 선거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져가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위원장도 로고송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 로고송은 뭔가요?
[기자]
직접 한번 들어보실까요?
미래통합당 로고송
"시대를 앞서는 미래통합당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우리는 핑크 핑크 미래통합당"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로고송인데, 민주당에 비하면 빠르고 경쾌합니다.
[앵커]
여기도 전략이 있나요?
[기자]
선거분위기를 끌어올려서 '전세 역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는데요.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이언주 의원 등이 직접 녹음했습니다.
[앵커]
군소정당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생당은 여러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유튜브 광고부터 내보내고 있고요. 정의당은 걸그룹의 노래를 활용했습니다. 이어서 보시죠.
민생당 광고
"아버지 4년을 준비했어요"
"민생아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정의당 로고송
"두번 세번 보면 정의당 찍고 싶어
정의당! 기호6번 chu~ 정의당을 chu~"
[앵커]
계획이 다 있구나. 영화 기생충 이후에 유행하는 말인데 차용했군요. 그런데 물음표에서 등장한 유산슬 노래도 선거송으로 등록이 됐나요?
[기자]
유산슬이 부른 사랑의 재개발이 가장 인기 있는 선거로고송입니다. '싹 다 갈아엎어주세요' 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곡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동시에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