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자 중 고등학생들은 "피해를 알려도 해결이 안 되거나 소용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 신고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 학폭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교생들은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지난 4년동안 제일 높았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친구 등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한 고교생의 경우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매우 낮다는 겁니다.
초등학생의 경우엔 '스스로 해결하려고'라는 응답과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라는 응답 비율이 제일 높았습니다.
[김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