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은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해 정상 부근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80명, 헬기 9대를 포함한 장비 85대를 투입하며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연기가 개미마을 등 주택가로 확산하자 인근 120여 가구 주민들은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장 32개 면적에 달하는 임야 0.23㎢가 소실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70~80% 진화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