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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접촉자 조사 범위를 증상 발생 하루 전에서 이틀 전으로 확대해 증상 발생 전 전파 가능성을 보다 면밀하게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로부터 국내 유입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흡연자의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포함했습니다. 기존에 고위험군은 임신부, 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투석 중인 환자 등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현재의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의 저하가 나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또 미국의 CDC(질병통제예방센터)의 경우에도 지침상에서 현재의 흡연자에 대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접촉자 조사 범위를 증상 발생 하루 전에서 증상 발생 이틀 전으로 확대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주위에 전파했을 가능성을 보다 면밀하게 추적하기 위한 것입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전파의 연결고리를 조사할 때도 이 기준이 적용됩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의 가족 중 집단시설 근무자가 있으면 스스로 업무를 제한해 달라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의 가족이 집 안에서 생활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뒤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경우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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