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확진자 총 1만237명…어제 하루 81명 증가
정부가 당초 오늘까지로 예정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대형 병원에서도 잇따라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박민선 서울대병원 교수와 얘기해보겠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첫 확진자인 9살 여아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있던 생후 22일 된 아기의 어머니가 확진된 건데요. 산후조리 기간이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나왔습니까?
국내 최대 병원인 만큼, 확진자 2명과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많을 텐데요. 각각 격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가요?
아산병원 첫 확진자가 들렀던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등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3명 모두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건데요. 감염 초기일 수 있다는 건데, 지금까지 이 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39명입니다. 얼마나 더 늘어날 거라 보십니까?
코로나19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 156명입니다. 최근 들어 100명 안팎의 신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확진자는 얼마나 늘어날 것으로 보시는지요?
전체 확진자중 해외유입 비중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방역을 좀 더 촘촘히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해열제를 먹고 검역대를 무사통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는가 하면, 기침이 나는데도 가게를 운영한 미국 국적자로 인해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2주간 의무 격리를 실시중이지만, 귀국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여요?
정부는 하루 확진자 50명 미만을 목표로 앞으로 2주 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고 권고했죠. 실제로 집단 발생 건수가 줄어드는 등 효과가 이었지만, 시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지침을 내놨는데 실효성이 떨어질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