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이 치명적이고 참혹한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상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달 19일 만 명을 기록한 이래 16일 만에 31만 명으로 폭증했습니다.
불과 닷새 전엔 10만 명, 사흘 전에 20만 명이었습니다.
사망자도 이틀 연속 하루에 천 명을 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게 바이러스가 퍼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했습니다.
미국이 치명적이고 참혹한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주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아마 가장 힘들 겁니다. 불행하게도 사망자가 많이 나올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금 상황은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라며 사상 최대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1917년 이래로 가장 큰 전투이고, 위기입니다.]
미국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뉴욕에는 군 의료진 천 명이 배치됩니다.
해군 소속 대형 병원선 컴포트호가 지난달 천2백 명의 승조원을 싣고 뉴욕 항에 들어온 데 이어 추가로 군 병력이 투입되는 것입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정점이 현지시간으로 "7일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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