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야?!'시작하겠습니다. 정치부 서주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물음표 보죠.
[기자]
네, 첫번째 물음표는 "'B급 감성', 망가져야 산다?"로 정해봤습니다.
[앵커]
코로나 사태로 선거운동이 어려운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죠. B급이라는 게 사실 좀 촌스러운 건데, 요즘엔 이런 게 어필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기자]
짧은 시간에 유권자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자구책 차원인데요. 여기엔 몇 가지 유형이 있었습니다. 먼저 '자기비하형'입니다.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후보
"머리가 큰 후보가 좋은 후보다. 다리 짧은 후보가 좋은 후보다. 기린 뛰는 거 이상하잖아, 불안하잖아. 그래서 다리가 짧아야 돼. 바퀴벌레 얼마나 안정적이야"
오세훈 /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
(아니 먼저 시장하던 놈이야? 시장하던 양반이야?) "네, 그 놈입니다. 허허허" (그거 아니 공약도 아닌데 왜 급식을 왜 걸어가지고 바보 멍청이야, 순진한거야?)
[기자]
최재성 후보는 자신의 외모를 깎아내렸고, 오세훈 후보는 무상급식 투표의 아픔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앵커]
최재성 후보는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후보와 송파갑에서 리턴매치를 하고 있죠.
발을 다쳐서 깁스까지 하고 선거운동을 하던데, 오세훈 후보와 경쟁하는 고민정 후보는 어떤 전략인가요?
[기자]
네 고 후보를 비롯해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형'으로 어필하는 후보들도 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기본적으로 떡볶이는 들어가야지"
정동영 / 민생당 전북 전주병 후보
(의원님, 맛을 한마디로 표현해주세요)"난 아는게 없어. 아이스아메리카노 알아"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확실히 그냥 면하고 소스만 넣는 거보단 특히 저는 버섯 하나만 얇게 썰어서…"
[앵커]
사실 먹방은 선거 때마다 자주 등장하죠.
[기자]
네,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패러디형입니다. 민생당 장병완 후보는 영어회화 강의 CF를 패러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