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데뷔 4주년을 앞둔 볼빨간사춘기가 2일 우지윤의 탈퇴를 공식 인정하며 안지영 1인 체제로 전환했다.
2일 볼빨간 사춘기의 소속사인 쇼파르 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볼빨간사춘기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저희 쇼파르뮤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한 지영과 지윤은 같은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지영은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하며 마무리 지었다.
이후 우지윤과 안지영은 각각 팬카페에 각자의 손편지를 통해 심정을 전했다.
우지윤은 "서운하고 당황스러운 내용일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뗀 후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는데, 더 늦기 전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앞으로는 볼빨간사춘기를 바라보는 팬 그리고 친구로 돌아가 응원하려한다. 저의 찬란한 시간을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안지영 역시 "지윤이가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 함께하는 모습은 보여줄 수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하며, "혼자서 볼빨간사춘기를 이어나가겠다. 어느 때보다 더 책임감 있게 남은 제 몫을 할때인 것 같다. 지윤이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으로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사진=볼빨간사춘기 인스타그램 및 팬카페, 비하인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