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시벨루치 화산이 분화하면서 분출한 화산재가 500㎞ 이상 떨어진 지점까지 퍼졌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 극동지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번 화산 폭발로 형성된 화산재 구름이 시벨루치 화산에서 북서쪽으로 500㎞ 떨어진 곳까지 뻗어나갔으며,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시벨루치 화산 분화 후 남쪽으로 50㎞ 정도 떨어져 있는 클류치 마을에는 이미 8.5㎝가량의 화산재가 쌓였습니다.
이는 최근 60년 사이 이 마을이 화산폭발로 입은 가장 큰 피해라고 연구소는 전했는데요.
캄차카주 당국은 클류치 마을 주민들에 의료용 마스크 7천장을 나눠주고 도로 안전 등을 통제하기 위해 구조대를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한성은>
<영상: 로이터·AFP·텔레그램 BONDARENKO_UK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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