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하는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6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제안하자 의원들은 "현명한 변경"이라며 힘 싣기에 나섰다.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70% 지급안을 밝힌 지난 3월 30일 '전 국민 지급으로 의견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예언했고, 그 기대가 이뤄졌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서두르면 5월 초까지도 지급 가능하다"며 "우선 기획재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준비해 4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그럼 20일 회기를 시작해 24일 정도 의결하면 그때부터 열흘 정도면 지급이 가능할 것이다. 선불카드, 상품권 등 지급수단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70%로 지급하려면 두 달 걸릴 것을 100% 지급으로 하면 보름이면 끝낼 수 있다. 그게 행정안전부에서 일해본 제 추산"이라며 "안 그래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100%로 변경하려 했는데, 야당의 흔쾌한 결정 덕분에 일이 아주 잘 풀릴 것 같다. 코로나라는 위기를 맞아 국가와 국민이 한마음이 되는 모습이 정말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지난 4월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당 경남·울산 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득 하위 70% 지급을 결정한 정부의 방침에 대한 반발이 작지 않다"며 "청와대의 고민과 정부의 어려움을 이해 못 하지 않지만 비상한 현실에는 거기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