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강남 유흥업소로 번진 코로나19…집단감염 우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50명 안팎을 유지했지만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감염자가 나오면서 또다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우한시는 오늘부터 봉쇄가 풀렸고, 일본은 긴급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관련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명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어제보다 다소 올랐는데요. 50명 미만이 계속 이어졌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상황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여전히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에는 하루 수백명의 손님들이 드나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유흥업소도 감염에 취약해 굉장히 예의주시했던 곳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이런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고 하는데 왜 그런 겁니까?
여자 종업원이 접촉한 접촉자가 100명이 넘는다는데 전수조사는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나요? 유흥업소 특성상 '현금'으로 결제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들에 대한 신상파악은 어렵지 않을까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늘 서울시가 유흥업소에 사실상 영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휴업여부를 결정할 때가 됐다"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다른 지자체들도 실행하게 될까요?
그런가 하면 서울에서 처음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 달도 안 돼 숨을 거둔 건데, 폐암 말기 환자였어요? 고인의 가족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장례식도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요?
한편 오늘 문 대통령이 4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는데요. 수출 기업 지원과 내수 보완을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 계획을 밝혔죠?
지금 계속 나오는 얘기가 나라빚이 상당하다, 국가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더 무리해서라도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지일 텐데요. 중요한 것은 실효를 거두느냐 아니겠습니까. 충분한 규모라고 보세요?
문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