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인터뷰] 서울 노원병 김성환·이준석 후보를 만나다
[앵커]
4·15 총선 관심지역을 찾아 여야 후보의 다짐을 직접 들어보는 '격전지 인터뷰' 오늘은 서울 노원병으로 가봅니다.
이 지역은 19대와 20대 총선, 그리고 최근 재보궐 선거까지 통합당 후보는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통합당으로서는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힙니다.
4년 전 총선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선됐는데요.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당시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로 따돌리며 금배지를 달았었죠.
두 사람은 이번에도 리턴 매치를 벌입니다.
구청장 출신 현역의원 김성환 후보는 경륜을 내세워 수성을 자신하는 반면, 35살 젊은피 이준석 후보는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목소리를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김성환 후보를 신세미 뉴스캐스터가 만나봅니다.
신세미 캐스터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캐스터]
네, 저는 노원구 상계중앙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께서 지역구민들을 직접 만나 민심을 듣고 계신데요.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여파로 선거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선거 운동하시는 데 애로사항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후보께서는 노원구 구의원과 구청장을 거쳐, 지난 재보선에서 노원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셨는데요. 노원에서 꾸준한 행정 경험을 쌓으신 만큼, 노원병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후보님께 노원병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노원병은 서울 안에서도 '인물'에 따라 표심이 결정되는 곳으로 꼽힙니다. 이곳 주민분들이 또 한 번 김성환 후보를 선택해야 될 이유, 무엇일까요?
지난 2018년 재보궐선거 이후 '젊은 피' 미래통합당 이준석 후보와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이 후보에게 격려의 한마디 하신다면요?
후보께서는 노원에서만 20년 가까이 일해오신 만큼, '지역 일꾼'을 자신하고 계신데요. 노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