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항시장 방문한 이낙연
(부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에서 중구영도 김비오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2020.4.8 yatoya@yna.co.kr
(서울·부산=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부산·경남(PK)을 찾았다.
상대적인 열세를 보이는 부산·경남에서 직전 국무총리이자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서 인지도를 활용해 후보들을 지원 사격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중구·영도(김비오 후보), 부산진구갑(김영춘 후보)·진구을(류영진 후보), 사상(배재정 후보)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그는 중구·영도 남항시장의 음식점과 상점을 찾아 "우리 김비오 후보 좀 그만 놀리고(놀게 하고) 일 좀 시켜요. 나랑 같이 일할 거니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손님들이 돌아올 거다. 조금 견디고 버티자. 힘내 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진구 서면역에서 마이크를 잡고 "신공항 문제를 포함해 부산이 안고 있는 여러 현안을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여당 지원론도 재차 강조하면서 "부산 시민들도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이번에 꼭 뽑아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과 부산 후보들은 '함께해요 사전투표', '코로나19, 투표하면 함께 이깁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오는 10∼11일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이 위원장은 부산에서 지역 간 이동을 할 때 후보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 시민들과의 접점을 늘렸다.
배재정 후보 지원 유세 나선 이낙연 위원장
(부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8일 부산 사상구 주례역 앞에서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