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1만8천명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새비지 핼리팩스 시장은 전날인 28일 핼리팩스 인근 해먼드 평원과 탄탈론, 포크워크 일대 수천 가구를 대상으로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핼리팩스에는 7일간 지역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학교도 다수 폐쇄됐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9일 트위터를 통해 노바스코샤주 산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강풍과 바짝 마른 나무로 인해 산불이 커지면서 주택 수십 곳이 피해를 봤고 구조 작업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한 영상에는 산불이 도로까지 점령한 가운데 차 한 대가 불구덩이 속을 겨우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화염이 겹겹이 싸여 한 치 앞도 분간이 힘든 데다가 차량 주변으로 불씨가 마구 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김현주>
<영상 : 로이터·트위터 @TheGreatMP7·@NFTcaper·@HotshotWake·@LetUsUnite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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