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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쇠구슬로 유리창을 깨뜨린 이른바 '쇠구슬 테러'가 벌어졌죠. 쇠구슬 테러범이 붙잡혔는데 알고 보니 이 아파트 택배기사였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입니다. 지난 2일 자정 무렵, 아파트 단지 입구로 택배 물품 배송 차량이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요. 차에서 내려 배송할 물품을 챙기는 택배 기사‥ 그런데 잠시 뒤 아파트 화단에 모습을 드러내고, 갑자기 자세를 낮춰 주변을 살피더니 새총을 꺼내 당깁니다. 쇠구슬을 쏴 아파트 유리창을 깨뜨린 뒤에는 유유히 현장을 떠나는데요. 택배기사는 경찰에 붙잡히고도 쇠구슬을 쏜 적이 없다며 부인하다가, CCTV 영상을 확인한 후에야 범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아파트 특정 세대를 노린 범행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이유가 무엇이든 최근 잇따르는 쇠구슬 테러 범죄가 더이상 재발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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