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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열차가 충돌하는 참사가 벌어져 230명 넘게 숨지고, 다친 사람도 900명이 넘었습니다. 게다가 아직 수백명이 객차 안에 갇혀 있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선로를 벗어난 열차들이 뒤엉킨 채 쓰러져 있습니다. 선로 위엔 시신을 덮은 흰 천이 놓여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저녁 7시쯤 인도 동북부 오디샤주에서 열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233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여객 열차 두 대와 화물 열차 한 대 등 총 세 대가 충돌하면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열차 한 대의 객차 일부가 먼저 탈선하면서 파편이 선로에 떨어졌고, 반대편에서 오던 다른 여객 열차가 부딪힌 걸로 전해집니다. [생존자 : 사고가 발생하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을 때 10~15명의 사람이 제게 넘어졌습니다. 저는 맨 아래에 있었습니다. 저는 손과 목 뒤를 다쳤습니다.] 아직 수백명이 객차 안에 갇혀있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로 비통함으로 느끼고 있으며 희생자 유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지혜 기자 , 박수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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