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국민의힘, '특혜 채용' 선관위 맹폭...민주당, '오염수' 총공세

2023.06.05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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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조예진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여야 입장 조금 전에 듣고 오셨는데요. 국민의힘은 선관위 쪽에 총공세하고 있고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태도, 총공세 펴고 있습니다. 여야의 공세 포인트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신경민] 선관위, 그렇지 않아도 좀 미운 차에 너 잘 걸렸다, 지금 이런 형국으로 가고 있는데요. 이 선관위의 부패는 사실 있을 수 없는 부패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 또 공직을 희망하거나 공직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을 수 없는 뼈아픈 상처를 준 겁니다. 그러니까 이 비리는 분명히 비리고요. 잘못된 것이고 관행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너무나 잘못된 부정부패의 연속선상에서 보는 건 맞습니다. 다만 이것을 가지고 지금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나가라, 책임을 져라 하는 건 저는 좀 지나치다고 보는 게요, 일단은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재임했던 시절은 일은 물론 아니고요. 또 하나는 이분이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하면서 사법부에 근무를 하면서 여러 가지 성과가 있습니다. 이분의 성과로 봤을 때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파에 속해 있었던 적이 없는 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때는 잘 됐다, 이 기회에 문재인 행정부 때 임명했던 사람이니까 당신이 좀 책임지고 나가야 되겠다라고 하는 건 저는 지나치다고 봅니다. [앵커] 지나치다. 선관위원장 물러나라 하는 것은 지나치다. 민주당도 같은 시각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도 선관위의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분명히 잘못됐다. 그래서 국정조사도 하겠다고 하지만 선관위원장 물러나라는 것은 좀 너무한 것 아니냐. [신성범]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서는 선관위원장이 최종 책임자로서 물러나는 게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 되어야 되죠. 제가 보기에는 피해 갈 수 없을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국회 국정조사, 권익위 조사, 그리고 수사를 의뢰한 경찰청 조사만 받겠다 그러고 문제의 핵심은 감사원 감사는 아예 우리가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보면, 법률을 떠나서 상식적으로 본다면 이것은 선거 관리 정도라면, 선거 관리에 대해서는 정치적 중립성이 가장 큰 요소이지만 인사입니다, 인사. 청탁과 인사에 관한 것인데 왜 잘못된 게 드러났는데 감사원 감사를 안 받겠다는 거지? 왜 저러는가 의문이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선관위가 지금 무슨 정치적 중립을 내세우면서 감사를 피해 갈 그런 처지인가 하는 질문이 바로 들잖아요. 그다음에는 제가 보기에는 노태악 위원장도 나중에는 본인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최종 책임로서는 그만두는 게 지극히 당연한 거라고 보고 야당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로 이 정부를 곤경에 몰아넣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 민심은 그런데 될... 예를 들어서 불안하기 때문에. 안전과 불안. 또 하나는 아무리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다 하더라도 불안이라는 요소는 남아 있어요. 그래서 야당이 공격을 할 수 있겠으나 이게 국제적인 사안이고 또 4년 내지 5년 후에 증명될 사안이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너무 지치게 공격을 하게 되면 제2의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이 어느 정도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안 먹힐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고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긴 하는데 범위를 놓고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 같은 경우에는 조사 범위를 북한의 해킹 시도 점검 거부까지 들여다보자, 이번에.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민주당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집중하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같은 입장이더군요. 어떻게 보세요? [신경민] 북한의 해킹 시도 문제는 좀 논란이 될 거예요. 북한 선관위 해킹 시도는 분명히 큰 문제죠. 만약에 저게 맞다고 한다면 우리나라 선거 관리는 북한의 의도대로 간다는 거기 때문에 안 되는데요. 저걸 지금 선관위가 여러 가지 생각을 했겠죠. 그래서 자체적으로 뭘 해보려고 했던 것은 맞는데요. 이 부분을 국정조사까지 해야 되느냐의 문제는 한번 들여다볼 필요가 있고요. 지금 선거가 너무나 임박해 있기 때문에 국정원이 더군다나 와서 선관위를 들여다보는 것은 이 이후의 선거 결과에 따라서 이거하고 연결을 지어서 쓸데없는 정치적, 정파적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저렇게 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하는 문제는 한번 여야가 심각하게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 국정조사를 해킹 문제를 가지고 꼭 집어넣어야 되겠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정파적 의도가 들여다보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하는 의도하고는 조금 동떨어져 보입니다. [신성범] 저는 국회 국정조사는 수사하고 달라야 된다. 다시 말하면 특혜 채용 접근 자체는 수사할 게 별로 없는데, 무슨 말이냐. 사안 자체는 간단한 거예요. 특혜채용의 과정 하나하나 따져보면 그 과정은 어느 수사 기관에도 나올 거다. 국회는 뭘 해야 되느냐. 제도적 개선점을 찾아내야죠. 핵심은 뭡니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왜 비상근으로 하느냐고요. 국가 기관에 비상근하는 국가기관이 어디 있습니까. 방통위원장, 권익위원장, 인권위원장 다 상근인데 왜 비상근으로 하느냐. 사무총장이 왜 필요하냐. 상임위원은 또 왜 필요하고. 이렇게 되면 제도적 개선점을 찾는 게 국회 국정조사의 핵심이다. [앵커] 알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박광온 원내대표가 오늘도 얘기했는데요. 검증특위 구성하자, 청문회 실시하자.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 하자, 계속 제안하고 있잖아요. [신성범]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은 이미 2021년, 2년 전에 됐어야 되는데 안 된 거예요. 다시 말하면 계속 똑같은 이야기인데 IAEA라는 데서 11개 나라의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전문가도 2명 참석해서 하고 있다. 다 진행되고 있고 우리 전문가들이 가서 현장을 시찰 또는 점검하고 확인하고 왔잖아요. 그리고 기다려봐야 된다, 말씀을 드리고 싶고. 여기에 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정서는 수치가 낮든 안전수치든 아니든 간에 불안할 거라고 확신한 거예요. 이런 의미에서 야당에서 저는 문제 제기는 가능하지만 예를 들어서 다시 되돌려서 방류 금지를 하자고 촉구한다. 이런 것은 비현실적인 내용이에요. [앵커] 비현실적이다,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우리 국회 차원에서 검증도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야당에서 하고 있어요. [신경민] 검증할 수 있으면 해야죠. 이 사태는 사실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과학이 하는 일도 제한적이라는 걸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국내적으로 중요한 것은 지금 민주당이 입장을 바꿨다고 자꾸 얘기를 하는데 여당도 입장을 바꿨습니다. 국힘당도 똑같은 논리로 집권당이 되면서 입장을 바꾼 거예요. 그러니까 여야가 다 사실은 입장을 바꾼 데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여야가 함께 논의를 해서 일본을 상대로 투쟁을 하고 싸워야 되는 문제입니다. 지금 이게 뭐가 지금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국가 보조금. 한 해 5조 원이 지금 넘는데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정부가 점검을 했고 어제 발표가 있었죠. 여당에서는 민간단체들을 향해서 국고탈취범들의 모임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고 야당 일각에서는 쓴소리 막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의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저도 어제 자료 다 읽어봤는데요. 저는 국고 탈취범들의 모임인 줄 알았습니다. 소위 공익과 국가를 내세운다고 하면서 그 안에서는 철저하게 사익을 추구하고, 사익 추구 과정에서 불법행위, 문서위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면 그건 시민단체가 아니라 범죄단체죠. 그와 같은 부정비리에 대해서는 엄단을 하자는 거지 모든 시민단체를 다 그렇게 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지 않습니까. 일종의, 하나의 법치주의 확립의 한 모습이라고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앵커] 민간단체 보조금 사용 실태에서 부정 사용액은 314억 원 정도.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단죄하고 환수 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신성범] 무슨무슨 연대, 연합, 시민단체 그러면 국민들께서는 우리가 바쁜데 저분들이 앞장서서 나서서 권력을 견제하는구나 해서 활동을 북돋는, NGO에 대한 지지를 해준단 말이에요. 그러면 최소한 정부 보조금을 받고 한다면 돈 쓰는 문제만큼은 조금은 투명해야 된다는 게 사실인데 이게 언제부터인가 저도 봤습니다마는 약간 이념 편향적으로 흘러버린 거예요. 지금 지역에 내려가면 어느 정도냐 하면 구의원, 시의원하고 연계돼 있다, 이렇게 해서 국고보조금, 지방단체 보조금 해서 굉장히 정치 단체로 변질된 형태가 꽤 많아요. 많은 단체는 아니지만. 다는 아니지만. 그래서 이런 부분은 조금 봐야 된다. 이번에 다행히 국무조정실에서 보니까 1만 2000개 정도 단체를 조사했다. 그런데 1년에 쓰는 게 얼마냐. 6조 8000억 원이더라. 감사원 게 아니에요. 민간단체가 몇 개인데, 우리나라에. 2만 5000개더라. 조사한 게 1만 2000개인데 여기에서 보니까 적어도 한 1800여 건의 불법이 확인됐다. 1조 원 이상 규모 해서. 사업 규모로. 이러니까 이건 고쳐져야 되는 건 맞는 거다. 여기에 대해서 너무 정치적으로 공방을 주고받기보다는 시민단체도 조금 해결을 투명하게 할 필요성은 분명히 인정해야 되는 거예요. [앵커]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노동단제, 노동 회계 들여다보고 있고 이번에 시민사회단체 회계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요. 내년에는 보조금 5000억 삭감하기로 했어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신경민] 우리나라가 이게 특수 상황입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NGO가 정부의 돈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앵커] 해외에는 거의 없다고요? [신경민] 그렇죠. 기부 문화가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제가 미국에서 특파원 할 때 보니까 NGO들이 정부가 돈을 주겠다고 해도 사양합니다. 그러니까 시민들의 돈. 그러니까 미국에서는 기부금을 받는 일이 굉장히 미국도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NGO들이 기부금으로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그 기부금을 모아서 그걸 1센트까지도 전부 다 회계 보고를 철저하게 하고 그걸 웹사이트에 공개를 합니다. 그러니까 정부하고 이렇게 뭔가 갈등을 일으킬 소지는 거의 없는 거죠. 그런데 지금 우리의 경우에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돼 있지 않고 단체는 좀 많아요. 그러니까 정부한테 손을 벌리지 않을 수가 없고 그것도 중앙정부에 있죠. 지방정부 있죠, 기초자치단체까지 해서 굉장히 많은 돈을 아마 지금 윤석열 정부가 조사를 한다고 했지만 이것도 아마 극히 일부분일 겁니다. 그래서 틀림없이 문제가 있고 도덕적 해이가 있는 건 맞을 거예요. 그러나 기부문화가 활성화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또 때려 잡기만 해서 되는 것이냐라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그러면 감시를 하고 감독을 하고 규제를 할 것인가 하는 것까지도 이번에 같이 생각을 해서 그 대책까지 내놓는 게 맞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새 정부 첫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후보자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듣고 가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 : MB정권 당시 언론 장악을 진두지휘했던 인사가 방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백골단으로 국민을 짓밟고 '땡전뉴스'가 판을 치던 5공 시절로 퇴행하자는 것입니까? 입만 열면 자유를 찾는 정권이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에 혈안입니다. 양두구육 정권이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동관 특보, 이명박 정부 시절에 홍보수석 지냈죠. [신성범] 홍보수석 했죠.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고. [앵커] 잘 아시지 않습니까? [신성범] 연배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기자실에서 연배 차이는 있지만 잘 알죠. [앵커] 그런데 지금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나 봐요. 공식적으로 크게 부인하지 않는 것 보면. [신성범] 맞겠죠. 모든 언론에서 쓰고 있으니까 아마 어느 정도 취재가 된 것이고 이동관 특보가 내정된 것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앵커] 야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요. [신성범] 그러니까 아마 이재명 대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마는 MB 때 언론 장악을 진두지휘했다기보다 언론 홍보수석을 했다는 걸 강조하는 것 같은데 그게 땡전뉴스하고 연결되기는 어색한 건데 불안감을 표현하는 것 같다, 야당 입장에서는. 그립이, 장악력이 강한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걸 언론은 물론 장악 측면에서만 볼 것인지, 아니면 지금 방송통신위원장, 옛날에 방송위원장은 방송정책만 다뤘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방송과 통신 중에서 통신이 비중이 더 커요. 그러니까 OTT도 있고 넷플릭스도 있고 복잡하잖아요. 이런 점에서 보자면 지금 야당에서 이야기한 대로 이동관 위원장이 되면 KBS, MBC 사장을 바꾸겠고 바꾸면 KBS, MBC가 논조가 달라질 거다. 그렇게 되면 우리 큰일 나는데. 이것은 굉장히 보도 파트, 그러니까 뉴스만 바라보는 시각이다. 어떻게 보면 MBC나 KBS나 가만히 보면 보도는 작은 분야예요, 보도본부는. 오히려 드라마라든지 다큐라든지 예능 프로그램, 이런 게 훨씬 더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크단 말이에요. 그런데 야당에서는 그렇게만 쳐다보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앵커] 신경민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원장이 되면 민주당에서는 모든 수단 동원해서 저지할 것이라고 했거든요. [신경민] 일단 인사청문회를 해야 되니까요. 그리고 지금 1년여 전에 정권이 출범했을 때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로 여러 사람들이 얘기를 했습니다. 본인도 그 얘기를 하고 다닌 것으로 제가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사이에 이 설이 들어갔어요. 왜 들어갔냐 그랬더니 자녀의 학폭 관여 때문에 들어갔다 그랬는데 그러다가 정순신 사태가 벌어지니까 이동관 수석이 다시 방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일은 사라졌다라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 게 1년여 동안 있다가 최근에는 거의 확정적으로 지금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용산에서 거의 찍은 것 같아요. [앵커] 이동관 위원장을 내정한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신경민] 신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하고는 달리 지금 현재 노조하고 시민단체 다음에는 방송이라고 보고 있는 거죠. 방송을 뭔가 길을 들이겠다라는 생각이 굉장히 강한 것이고. 그중에는 KBS하고 MBC 문제가 분명히 있을 거고요. 그렇게 되면 이동관 수석이 청문회를 통과하게 된다면, 그래서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그다음 행보는 아마 방송하고의 격전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전에 일단 자녀의 학폭 문제 가지고 굉장히 시끄러운 청문회가, 아마 이 정부 들어서서 굉장히 시끄러운 청문회가 여러 개 있었습니다마는 그런 청문회들을 능가하는 아주 소란한 청문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앵커] 지금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보도가 그렇게 나오고 있어서. [신성범] 이 문제를 짧게 말씀드릴게요. 저도 사실은 언론계 출신으로의 정권, 정부가 장악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능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사실 5년 전에 좋은 기회였어요. 공영방송을 제대로 세우는. 그런데 문재인 정부 탄생하고 나서 그 좋은 기회, 정치적 헤게모니도 지고 있고 도덕적인 우울감도 있을 때 손을 안 놨어야 되는데 MBC 김장겸 사장, 노조 파업으로 쫓아내버렸잖아요. 바꿔버렸잖아요. 그다음에 KBS 고대영 사장, 그 전에 KBS 이사 한 분 카드 쓴 거. 그거 김밥집 간 거 이런 거 문제 삼아서 바꿨단 말이에요, 고대영 이사. 여기부터 사실 완전히 꼬인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야당 주장이 설사 논리적으로는 그럴싸하다 하더라도 반박할 처지가 못 되는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여야가 정권을 갖느냐, 안 갖느냐에 따라서 입장이 워낙 바뀌기 때문에 모든 사안이 다 그런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대표 이슈로 가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날짜를 확인했습니다. 24일 귀국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벌써 미국으로 떠난 지 1년이 됐군요. 6월 24일 귀국하는데요. 정치권에서는 향후 민주당 내 비명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요. 신경민 전 의원께서는 잘 아시잖아요.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까? [신경민] 그건 지금 현재 민주당 상황 돌아가는 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죠.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가 혁신위원회를 하라는 당내 요구에 대해서 혁신회의로 살짝 이름을 바꾸면서 성격을 변질시켜서 출범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래경 이사장을 대표로 세운 건데요. 이 혁신위원회, 혁신회의가 국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는지가 일단 중요하고 결국은 이재명 대표의 평가하고 연결이 돼 있을 거고요. 당내 국회의원들이 지금 170명에 육박하는 이 국회의원들이 어떤 평가를 하느냐 하고도 긴밀하게 연결이 돼 있습니다. [앵커] 이래경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보면 자신은 친명계가 아니다, 이재명계가 아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더라고요. 알고 계시는 분이세요, 혹시? [신경민] 개인적으로는 모릅니다마는 이름도 잘 알고 있고요. 어떤 분인지 잘 알죠. 얘기를 들어서 잘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정치를 했다기보다는 정치에 관심을 가진 분으로서 활동을 쭉 해 왔죠. 굉장히 오랫동안. 그런데 GT계가 지난번에 당 경선을 기점으로 해서 둘로 딱 쪼개졌습니다. 한쪽은 이재명 지지, 한쪽은 이낙연 지지로 갈라졌거든요. 그때 이재명 지지의 거의 수장이 된 거고요. 나이로나 여러 가지 활동으로 봐서 GT계를 대표하는 이재명 지지 그룹의 수장이 된 거고요. 그 뒤로는 이재명 팬클럽의 사실 회장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본인이 아무리 나는 이재명하고 관련이 없다고 하늘에 대고 소리 쳐도 그 말을 믿은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습니다. [앵커] 홍영표 의원은 내정 철회해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위기가 더 증폭될 것이다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는데 비명계의 목소리가 대체로 그렇습니까? [신경민] 혁신위원회를 5월 14일날 혁신의총을 통해서 결정을 했으면 혁신위원회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핵심은 혁신위원장을 누구를 모실 거냐 하는 것이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아무 얘기가 없었거든요. 갑자기 이름이 튀어나와서 오늘 아침에 최고위원회회의에서 발표를 한 건데 아무하고도 상의한 흔적이 일단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혁신위원회가 아니고 혁신회의가 됨으로써 성격이 말로는 전권을 준다고 얘기를 하지만 과연 전권을, 무슨 전권을 준다는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고요. 그리고 이분이 제가 팬클럽 회장이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팬클럽 회장을 데려오면 팬클럽 회장이 무슨 혁신을 할 수 있을까. [앵커] 실제로 팬클럽 회장은 아니죠? [신경민] 물론이죠. 지금까지 대선 경선 이후에 이분에 대해서는 평가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공적인 멘트를 굉장히 많이 했기 때문에 정치, 외교, 사회,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얘기들이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일단 혁신위원회인지 회의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을 맡기기에는 당에서 초청해서 모시기에는 많이 부족한 분이죠. [신성범] 상대 당, 조심스럽기는 한데 제가 딱 느낌은 이런 거예요. 이분이 굉장히 시대착오적 사고를 가진 분이구나. 다시 말하면 천안함 사건을 자폭했다, 스스로 자폭했단 말이에요. SNS에 이런 자폭한 천안함 사건. 이렇게 표현한 것,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미국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미국 CIA가 개입했다. 이거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에요. 이분은 굉장히 제가 보기에는 글쎄, 이런 분이 만약에 야당을 지금 이끌어가는 제2의 대표 형식이 된다면 이거 누가 따라가겠어요. 진짜 민주당을 위해서 저는 충언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되면 나중에 되면 큰... 자막에 저분은 민청학련이 아니고 민청련일 겁니다. 민족운동청년연합. 그래서 연세는 드시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마 서울대 공과대 운동권 출신인데 주류가 안 되고 아마 그냥 사업을 하시다가 후원하시면서 살아오시는 분이 아닌가 하는 느낌은 들었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래경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7일에 기자회견도 한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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