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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외출 2부제'까지…콜롬비아 현지 상황은 오늘은 중남미지역의 콜롬비아로 가보죠. 현재 콜롬비아는 공식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섰는데요.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4배 이상 많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상황을 콜롬비아 한인회 김정욱 부회장 전화로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콜롬비아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전 국민에게 이동 제한령을 내렸다고 들었는데요. 남성들이 외출하는 날과 여성들이 외출하는 날이 다르다고요? 앞서 이웃 나라인 페루도 남녀 외출 2부제를 시행했다가 트랜스젠더 등에 대한 차별이란 비판이 나오자 철회한 바 있는데요. 콜롬비아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그런데 격리조치를 위반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고 하던데요. 격리조치를 위반하는 경우, 굉장히 강력한 처벌이 이뤄진다고 하던데, 처벌 수위가 어느 정돈가요? 최근 보고타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는 재소자들의 탈옥 시도가 유혈 사태로 번지는 일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그 과정에 사망자도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요? 그런데 집단탈옥 시도 사태로 수감자 4천여 명을 긴급 석방하기로 했다고 하던데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격리조치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저소득층의 반발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고요? 콜롬비아에 계신 우리 교민분들의 경제적 상황도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교민분들 중엔 자영업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 교민분들의 경제적 상황은 어떻습니까? 당장 경제적 문제가 크겠습니다만, 콜롬비아 내 실제 감염자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도 걱정인데요. 특히 최근 콜롬비아의 유일한 진단기계가 고장 났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기까지 힘든 상황인데…검사 비용이나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다고 들었습니다. 국가적 지원이 전혀 없는 건가요? 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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