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48.8%…2.0%p 낮아져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이슈, 입니다.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소화했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단식 8일 차였던 어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굵직한 이슈들이 가득했던 이번 주,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와 당 지지도 살펴보고요.
또 한국당 나경원 대표가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자제해 달란 발언으로 파장을 낳고 있는데 북미정상회담의 정치권 여론 영향도 짚어보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윤희웅 오피니언 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변함이 없었습니다. 부정평가는 소폭 떨어져 50%대 아래로 내려가면서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가 1.9%p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주 여론,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번 주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해안포 사격 지시 이슈, 지소미아 조건부 유예 파장으로 시끌했는데요. 그럼에도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 부정평가가 떨어진 것은 주 초에 있었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외교 이슈가 컸기 때문으로 봐야할까요?
어제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만에 병원에 실려갔는데요. 지난 2주간 하락했던 한국당의 지지율이 반등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당의 지지 세력인 보수층의 결집입니다. 무려 8%p나 올랐는데요. 그 간 리더십 논란, 당 쇄신 등 내부적인 내홍을 겪지 않았습니까. 결과적으로 황교안 대표의 단식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죠. 당시 이슈가 굉장히 뜨거웠는데,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를 볼까요? 북미정상회담을 기준으로 앞뒤 2주간의 추이를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바로 다음날 6.13 지방선거가 치러지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