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사실 불안한 지점들이 몇 군데 있어요. 부산에서도 부녀 확진자가 있는데 이 사람들이 접촉한 사람이 1000명이 넘는다고요?
◆류재복> 부산의 그 딸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이고 규모가 그 지역에서 가장 큰 부산의료원의 간호사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접촉한 병원 내 의료진이나 환자들이 상당히 많고요. 또 아버지는 학교의 행정 직원이고 또 교회에서 예배를 봤는데 두 사람 모두 열흘 가까이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 출퇴근을 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검사 대상이 1100여 명이고요. 접촉자만 해도 500명이 훨씬 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의 결과에 따라, 현재까지는 사실 한 1000명 가까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사실은 큰 폭탄을 하나 안고 있는 그런 양상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음성이었다 또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그런 단계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26일째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던 부산에서 이렇게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 2명이 나오면서 부산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병선 / 부산광역시 건강정책과장 : 두 분 모두 부산의료원이라는 곳과 교회라는 집단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집단에서의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해서….]
[임창근 / 부산시 문화예술과장 : 강서구청과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일단 예배는 중단했습니다. 방역하고 폐쇄는 절차에 따라서 진행할 것으로….]
◇앵커> 부산시가 상당히 긴장한 상태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지금 일단 간호사인 딸이 먼저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병원에서 근무를 하면서 보호장구라든지 이런 것을 다 갖췄을 텐데도 어떻게 이렇게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