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주호영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앵커]
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입니다. 코로나19로 민심이 크게 들썩였던 대구 지역의 최대 격전지 바로 수성갑이었는데 35년 절친이기도 한 김부겸, 주호영 후보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주호영 당선인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호영 / 대구 수성갑 당선인]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구의 정치 1번지 수성갑을 탈환한 주호영 당선인이 저희 뉴스 1번지를 찾아오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4선 의원 간 대결 여권에서 그리고 김부겸 의원 여권 대권 잠룡으로 꼽히기 때문에 이런 수성갑 승부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승부는 실제로 의외로 싱겁게 끝났습니다.
[주호영 / 대구 수성갑 당선인]
그렇습니다.
[앵커]
두 후보의 표 차이가 한 20%포인트 정도가 났으니까요.
[주호영 / 대구 수성갑 당선인]
그렇습니다. 저로서는 한 40일 만에 옮겨가서 선거를 치르느라고 대단히 힘들고 바쁜 선거였습니다. 또 김부겸 후보가 4선으로 거기에서 선거만 네 번 치렀던 분이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죠. 그런데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김부겸 후보께는 많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제 되고 났으니까 저도 우리 당내 최다선으로서 이제 저의 신념과 가치에 따른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상대가 김부겸 후보였기 때문에 주 당선인께서는 그 전에는 수성을 옆 지역구에서 이번에 수성갑으로 처음 옮기셨는데 조금 더 특별했던 선거가 아니었을까, 앞서 네 차례 선거와는 달리 그랬을 것 같은데요.
[주호영 / 대구 수성갑 당선인]
어, 기존 있었던 수성을은 제가 지역을 속속들이 알고 조직이나 선거 준비가 다 돼 있었던 데 반해서 수성갑은 행정 구역은 수성갑이고 행사도 같이 하고 많이 알지만 그래도 선거를 치르기에는 준비가 덜 됐다는 거지요.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두어 가지 요인 문재인 정권에 대한 대구 시민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