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뽑힌 장현석 투수가 소집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섰는데요. 변함없이 위력적인 투구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한 장현석은 다저스 연습복을 입고 경기 전에 몸을 풀었습니다.
김해고와 연습 경기에 마산용마고 선발투수로 등판해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섰는데, 지난달 초 대통령배 대회 이후 공식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않았는데도 위력적인 구위는 여전했습니다.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5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자책점 호투를 펼쳤고, 최고 시속은 150km가 찍혔습니다.
깔끔하게 최종 점검을 마친 장현석은, 프로 선배들과 함께 꼭 금메달을 일궈내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
[장현석/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투수 :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죠.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처음 얻었으니까 마무리로 금메달을 따면 너무 행복할 거 같습니다.]
부상 때문에 엔트리 탈락 가능성까지 제기된 NC 구창모는 오늘(19일) KT 2군을 상대로 석 달 만에 실전에 나섰습니다.
직구 최고 시속 145km를 기록하며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류중일 감독의 눈높이를 충족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우기정)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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