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미국 CNN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청와대가 공식 반박하면서 오보 소동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건지 통일연구원의 조한범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하루종일 시끄러웠습니다. 이걸 받아보는 순간 믿어야 될까, 아닌 것 같은데라고 했는데 CNN이 맨처음에 보도한 것은 미 정부도 관찰하고 있다는 얘기였죠?
[조한범]
그러니까 처음에 국내의 한 매체에서 보도를 했죠. 12일날 심혈관 계통의 수술을 했고 현재 향산 특각에 머물고 있다고 했는데 그 얘기만 나왔을 때는 조금 진정이 됐어요. 저도 사실 여부, 그 보도 자체를 보면 애매한 부분이 많아요.
심혈관 수술인데 외과의사가 집도했다. CNN도 그랬고요. 그리고 평양에서 그런 이상이 있고 그런 수술을 했고 한 상태 정도의 정보를 북한에서 알 수 있는 사람은 두세 명밖에는 없을 겁니다, 김여정 포함해서. 그런데 우리 매체가 김여정이랑 통화했을 리도 없고 알 수 있다는 얘기는 사실 매우 기이한 거죠, 첫 번째. 그래서 조금 진정이 되는가 했는데 CNN이 보도를 한 거죠. 그런데 정확하게 정보가 아니고 첩보라고 그랬어요.
첩보는 확인이 안 된 겁니다. 그다음에 첩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모니터링은 지금 주시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은. 그렇게 보면 CNN도 자세히 보면 정보 당국을 얘기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파보면 우리 매체예요, 소스가.
[앵커]
서울에서 올라간 소식에 대해서.
[조한범]
그리고 블룸버그는 그걸 그대로 실은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모든 소스는 하나입니다. 우리 국내 매체에서 확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