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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부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정보총국(HUR) 대변인 안드리 유소프는 이날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일시 장악한 침략군의 군사 기지에 미사일 공격이 개시됐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운영하는 국민저항센터(NRC)도 이날 타격 목표가 러시아 흑해 함대 주 사령부였으며, 공격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서 러시아 정부가 옹립한 세바스토폴 시장 미하일 라즈보자예프는 이 지역을 노린 미사일 공격이 빗나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대반격을 개시한 이후로 특히 크림반도에 연달아 공격을 퍼붓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격한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잠수함 등 첨단 무기를 파괴했습니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곳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크림반도 병합을 자신의 최대 업적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제작: 진혜숙·안창주 영상: 로이터·유튜브 러시아 국방부·텔레그램 chp_sevastopol·swodki·u_now·X (구 트위터) Gerashchenko_en ·키이우 포스트 사이트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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