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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광온 원내대표 사의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홍익표 의원에 이어 김민석, 남인순 의원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3명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 가운데 비명계는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의 체포결의안 가결 사태를 책임지겠다며 물러난 박광온 원내대표. 어제 친명계 3선 중진인 홍익표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더니 오늘은 같은 친명계 김민석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재 당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경험과 정책, 전략 등을 통해 위기에 놓인 당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파간 갈등 봉합 보단 원칙을 지키며 신속하게 당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은 당에 봉합이 필요하다는 표현은 별로 사용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사용할 거 같지 않습니다.] 남인순 의원도 출마 의지를 밝히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최고위원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친명계로 분류되는 의원입니다. 현재까지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는 홍익표, 김민석, 남인순 3명. 모두 친명계 의원인데 현재 같은 계파인 김두관, 우원식, 윤후덕 등 의원들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비명계에서는 원내대표 후보에 나선 의원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탈표 책임을 묻겠다는 당내 분위기로 새원내대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내대표 등록 마감은 오늘 오후 6시. 당 통합에 역할을 맡을 차기 원내대표인 만큼 당의 모든 의견을 수용할 인물을 합의 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유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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