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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와 1년 6개월 이상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국적 규모의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서방의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시에 제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서방 지원에 크게 의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요구를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서방은 지난 5월 유럽평의회 의회(PACE) 대표 티니 콕스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에 대선과 총선을 치를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 10월 총선에 이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개전 이후 계속 연장된 계엄령에 따라 선거가 금지됐는데요. 그러나 콕스 대표는 올해 초 대지진을 겪은 뒤에도 대선을 치른 튀르키예 사례를 들며 "우크라이나도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방이 이렇게 압력을 가하는 배경에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성'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자리 잡고 있다고 WP는 분석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DefenceU·@ZelenskyyUa·@PACE_President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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