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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3선의 홍익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6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거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김민석 의원이 탈락하고 홍익표 의원과 남인순 의원이 결선 투표를 실시해 홍 의원이 뽑혔습니다. 홍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어려울 때 힘든 자리를 맡았다"며 "저를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의원들뿐 아니라 다른 의견을 가지신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가 꼭 우리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돼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와 함께 "원칙과 기준, 민주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결정하고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또 유능하게 관리하겠다"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제가 가장 먼저 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선 "당 대표께서 단식으로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시간에 원내대표 선거를 했다는 것에 대해 마음 편치 않다"며 "그런 만큼 여러분과 함께 당 대표의 무사한 기각을 기원하며 이후 사태에 대해서도 한 분 한 분 상의하며 잘 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휘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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