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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 한국도로공사에서 예고했던 대로 주요 고속도로마다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나흘간 통행료까지 면제되면서 차량이 몰려들고 있는데 도로공사는 오후 8시 이후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1차선을 제외하고 전 차선 서행 중입니다. 답답한 흐름은 북천안IC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뚫렸던 교통은 천안휴게소를 지나 다시 지체되고 있습니다. 속창육교, 병천2교 부근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발안IC부터 당진IC까지 계속 막히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호법분기점 쪽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병목 구간이 많이 줄면서 귀성 시간은 다소 단축됐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 2시간 10분, 광주는 3시간 30분, 부산 4시간 50분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늦게까지 혼잡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정체는 오후 8시나 9시쯤 돼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도 교통량이 569만 대 가량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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