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가 "월북했던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귀환 조치에도 북핵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외교 재개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킹 이병 귀환의 외교적 의미와 북측 의도를 묻는 질문에 "일종의 돌파구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킹 이병이 넘어간 후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은 직접적인 접근을 거부했고, 스웨덴에서 이송 협상을 도왔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