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더블린에서 열린 체조대회
메달 받을 생각에 신이 난 한 소녀
그런데 '투명인간' 취급?
메달을 목에 걸어주는 듯 하더니 쏙 빼놓고 지나간다
자신만 메달을 안 주고 지나가자 당황한 소녀
이리저리 고개를 두리번거려 보지만 아무도 메달을 주지 않는다
눈빛으로 도움을 청하지만 그게 끝…
인종차별 비판이 쏟아지는데도 방관, 침묵. 아일랜드체조협회는 도대체 뭘 생각하는지…
미국 체조스타 시몬 바일스까지 문제제기 "어떤 스포츠에서도 인종차별은 용납될 수 없다"
그러자 1년 반 만에 겨우 사과
하지만 사과문 볼까? "고의가 아닌 실수로 발생한 일"
안 하느니 못한 사과에 또 한번 쏟아진 비판
"이번 사과는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이 없어 의미가 없다"(선수의 어머니)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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