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4월 30일)을 시작으로 노동절(5월 1일)과 주말(5월 2∼3일), 어린이날(5월 5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황금연휴에 전국 유명 관광지마다 관광객이 북적일 전망이다.
방문객 증가로 활기 찾아가는 제주신화월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방문객이 급감해 거의 개점 휴업 상태였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가 최근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22일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제주신화월드 주차장에 방문객들이 몰고 온 다수의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0.4.22 jihopark@yna.co.kr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분위기 속에 맞는 황금연휴여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아야 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초긴장하고 있다.
◇ 전국 유명 관광지 호텔 예약률 '껑충'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파리 날리던 전국 대표 관광지 호텔 예약률이 황금연휴에 예년 수준의 회복세를 보인다.
동해안 지역 숙박업소는 이 기간 예약이 상당수 마감됐다.
설악권의 S리조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770실 규모의 객실 예약이 모두 완료됐으며, 인근의 D리조트도 이 기간 1천실 규모의 객실 예약이 끝났다.
강릉과 양양, 삼척 등 다른 지역의 유명 리조트도 대부분 이 기간 전 객실 예약이 마감됐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내 최대 규모 리조트인 한화콘도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300실의 모든 객실이 예약 완료됐다.
지난 1월 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0%에 가깝던 대천해수욕장 내 100실 규모 머드린호텔 예약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제주도 역시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오르고 있다.
제주신라호텔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이 기간 예약률이 70%까지 올랐다.
제주신화월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