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비상식적인 손님 때문에 고충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사연이 심심치 않게 전해지는데요.
중국에서,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던 손님, 갑자기 일어나더니 벽으로 가서 라이터를 켭니다.
벽에 붙은 불이 순식간에 번져나가면서 평화로웠던 식당은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중국 산시성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시 식당 벽에 지푸라기로 만든 장식품이 달려 있었는데, 손님이 이걸 보고 호기심이 생겨 라이터를 대봤다가 화재 사고로 번졌다고 해요.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불을 낸 손님, 함께 온 일행만 챙겨서 그대로 달아났는데요.
다행히 직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불이 꺼졌지만, 식당 측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낸 이 손님의 행방이 현재까지 묘연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화면출처 더우인]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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