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7개월이 넘게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온 서방진영이 탄약 부족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은 이날 폴란드에서 열린 바르샤바 안보 포럼에서 "(탄약) 통이 바닥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각국 정부와 방산 제조업체들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탄약) 생산을 늘려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부장관도 이날 포럼에서 서방의 군수품 비축량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면서 나토 회원국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높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서방측 무기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우크라이나가 매일 수천 발씩 발사하고 있는 포탄 대부분은 나토에서 생산된다고 BBC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서방이 탄약을 생산하는 속도보다 우크라이나에서 소모되는 속도가 빠른 까닭에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방측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지현
영상: 로이터·Warsaw Security Forum 유튜브·텔레그램 @Colonelcassad·@Supernova·@mysiagin·@ab3army·@KyivIndependent_official·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BBC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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